[클릭 e종목]'SK하이닉스, D램 가격 반등에 내년 호실적 전망'

DB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1만5000원 제시…19일 종가 9만36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D램(DRAM) 가격 반등으로 인해 SK하이닉스가 내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19일 종가는 9만3600원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완화 이벤트와 함께 고부가가치 DDR4 중심으로 D램 가격 반등이 시작됐다. 기존에는 내년 1분기 중 월 단위 D램 가격 반등 시작과 분기 기준 2분기 D램 가격 상승을 전망했으나, 최근 서버 중심의 D램 수요 증가가 PC와 모바일향 D램 우려감을 해소시키면서 D램 가격 반등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에 SK하이닉스의 내년 1분기 D램 가격을 ?2.1%에서 -0.1%으로 출하는 -5.6%에서 -2.8%로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매출액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6조9000억원 등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대비 11.4%, 135% 오른 수치다. 어 연구원은 "내년 연간 D램 출하량은 기존 추정치 대비 17.0%에서 18.7%로, 가격은 -12.9%에서 -10.9%으로 상향 조정했고, 낸드(NAND)도 가격을 기존 추정 대비 1.5%포인트 상향하면서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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