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公, 2100억 평택 서정리역세권 개발사업 참여업체 공모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2100억원 규모의 평택 서정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서정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사업 시행하는 2기 신도시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유일한 역인 서정리역을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도시 커뮤니티 및 글로벌 문화 콘텐츠 특화 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해 제안 공모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신도시와 구도심의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 경기도시공사 최초로 지역과의 '상생협력계획' 배점을 신설했다. 공공임대상가를 기부채납 받아 청년 및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몰을 만들고 지역 현안인 호텔유치 및 주차난 해소 등 공공성 확보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 입주민의 보행안전, 편의성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역, 광장,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를 국내 처음으로 신설하고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이달 말 착공한다.

평가 기준은 사업계획서 800점, 가격 200점이며 사전 참가 신청 접수는 내년 1월14일이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역과의 상생협력 계획 등 차별화된 공모지침과 공중 보행교 신설은 고덕 국제신도시의 조기 활성화 유도에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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