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인 택시기사 폭행한 몽골 남성 검거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운전 중인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께 피해자 B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도로를 지나던 중 B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운전석 안전벨트로 목을 조른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의 가슴을 수차례 밀치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술에 취해 택시를 타더니 잠이 들었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해 깨우자 갑자기 주먹이 날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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