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항공, 객실內 연기 발생 긴급 회항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시드니발 퍼스행 호주 콴타스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후 20분 만에 객실 내 연기가 감지되며 긴급 회항했다.

영국 가디언·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콴타스항공 소속 A330-200 여객기(QF575편)는 15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기내 연기 감지로 출발공항인 시드니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기장은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내려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비상슬라이드와 출구를 통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을 대피시켰다. 항공사 측은 유압시스템 이상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콴타스항공 관계자는 "유압 시스템 이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기내 탈출과정에서 놀란 일부 승객들이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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