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광진구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광진구의회 예결위서 의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오전 광진구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했다.

심의결과 집행부가 편성한 2020년도 광진구 예산은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에서 11억6400만원을 감액, 2020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총액은 전년대비 13.1%인 647억원 증가한 총 5590억원으로 의결됐다.

주요 삭감내역을 살펴보면 광진문화재단 지원 출연금, 우리동네 키움센터 운영 민간위탁금, 공사장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용역비, 청춘뜨락 유지관리 인건비, 옥상녹화 조성사업 등 총 60건 예산이 감액됐다.

반면 취약계층 주거복지 지원, 노인 사회활동 지원 확대, 열린 육아방 운영, 맑은공기 보전,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1인가구 생활안심 지원, 안전 도시환경 기반강화, 재난안전대책 운영, 자전거 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등 서민생활 안정·일자리 창출·저출산 대책·안전하고 깨끗한 광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주요 예산은 원안가결됐다.

또 중랑천 게이트볼장 정비사업, 학교교육경비 보조사업 등 구민복리 증진과 관련된 총 13건에 해당되는 10억3000만원의 일반회계 세출예산이 증액 및 신설, 증액 후 남은 1억3000만원은 예비비에 편성된다.

추윤구 예결위원장은 “실질적인 가용재원이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구민의 입장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일자리·안전·지역경제 활성화등 지역발전과 광진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생예산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예결위가 10차에 걸친 계수조정을 통해 수정한 예산은 18일 본회의 의결 후 최종 확정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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