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심플리쿡, 올반과 손잡고 안주 간편식 선봬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심플리쿡이 신세계푸드 올반과 손을 잡고 안주류 즉석 먹거리 상품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은 신세계푸드에서 운영하는 '올반'과 컬레버레이션을 통해 개발한 상품을 전국 GS25에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판매는 28일부터다.

이번 제휴를 통해 GS리테일 심플리쿡은 올반의 식품 제조 노하우에 대한 정보 습득 및 냉동식품을 공급받고, 올반은 GS리테일의 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한 매출 증대 및 심플리쿡 개발을 통해 쌓은 밀키트 관련 지식을 얻는 등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요리식품류 매출 구성비를 분석해 봤을 때, 2018년 기준 간식류 38.2%, 안주류 25.0%, 기타 36.8%에서 2019년(10월 누계)에 간식류 32.0%, 안주류 41.1%, 기타 26.9%로 안주류 상품의 구성비가 높아 지는 것(25%→41.1%)을 알 수 있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국내 냉동 안주류 가정간편식(HMR) 시장규모는 2016년 195억원에서 2018년 960억원으로 5배나 확대됐으며, 올해는 1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성장하는 시장 규모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 종류가 막창, 닭발, 족발, 야채곱창 등 포장마차에서 판매되는 상품 위주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신규 안주 메뉴 상품을 개발했다.

28일 선보이는 상품은 '심플리쿡 X 올반 동파육'이다. 쫄깃한 식감의 돼지고기에 고기맛을 끌어 올린 전문쉐프의 비법소스가 더해진 정통 중화요리 상품이다. 진한 동파육 소스에 야채가 조화를 이뤄 깔끔한 뒷맛을 살리기 위해 냉동상품으로 개발했다. 1~2인 가구나 혼술(혼자먹는술) 하기에 안성맞춤인 200g 사이즈로 소포장돼 있으며, 전자레인지를 통해 간단히 조리가 가능하다. 가격은 6900원.

GS리테일과 신세계푸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적합한 차별화 안주류 HMR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향후 1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찬희 GS리테일 심플리쿡팀 과장은 "주류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는 추세에 맞춰, 신세계푸드와 손을 잡고 간편 요리 안주 상품을 출시했다"며 "신세계푸드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주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상품을 GS25에서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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