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기자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6~27일 이틀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기후 WEEK 2019'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기후 WEEK 2019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콘퍼런스로, 올해는 '경제 성장·에너지 절감 동시달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경제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 혁신방안과 효율연관 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산업계의 관심이 고조됐다.
올해 기후 WEEK 2019에서는 총 6개 세션이 마련돼 각국의 경제 성장·에너지 절감 동시달성(디커플링) 동향을 소개하고 에너지효율 혁신방안,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전략 등 관련 주제 발표가 이틀간 이어진다.
이날은 각국의 디커플링 및 에너지효율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세션을 가진 후, 디커플링을 위한 에너지효율 혁신방안을 주제로 산업, 건물, 수송 등 각 부문 전문가 토론이 이뤄진다. 이어지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고효율 전동기, IoT 스마트조명 등 에너지효율과 연관된 산업 동향 및 발전 전망을 공유한다.
27일에는 올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제25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대응전략 및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발표하는 등 3개 세션이 마련됐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제고, 재생에너지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과 함께,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의 주요 과제들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산업계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