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령기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한국코퍼레이션이 한국테크놀로지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면서 지배구조를 강화할 전망이다.
한국코퍼레이션은 한국테크놀로지가 발행한 제1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국내사모 전환사채(CB)를 오는 25일 주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한국코퍼레이션이 전환하는 한국테크놀로지의 CB는 총 40억원 규모다. 전환가액은 1주에 1602원이다.
주식 전환이 완료되면 한국코퍼레이션은 한국테크놀로지 주식 249만6878주를 추가로 얻게 된다. 지분율은 5.92%(421만4099주)에서 9.09%(671만977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그룹사 전체 지배구조가 강화됐다"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물적 분할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그룹사 차원의 협력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