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와버린 겨울 추위…이마트24, 동절기 아이템 출시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자 동절기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이마트24가 하루 평균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진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밝혔다. 평균 기온이 17도 안팎이던 지난달 같은 기가 대비 핫팩은 308%, 따뜻한 즉석커피는 54%, 원컵류(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음료)는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24는 땅콩버터 브랜드인 '스키피'와 손잡고 스키피땅콩버터원컵을 16일 출시한다. 땅콩버터의 고소하고 진한 땅콩맛이 우유의 부드러움과 어우러지는 제품이다. 가격은 1300원이다. 이달 초부터 판매 중인 이천 쌀라떼원컵과 함께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1+1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천 쌀라떼원컵은 익숙한 라떼 맛에 이천 지역 쌀가루와 쌀알을 튀긴 라이스볼을 더한 제품이다. 가격은 역시 1300원으로 출시 직후 원컵차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다음달 한 달 동안은 2+1행사를 진행한다.

비식품 카테고리에서는 겨울 대표 상품 중 하나인 핫팩을 새롭게 출시했다. 겨울왕국2 개봉에 맞춰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넣은 핫팩 3종을 준비했다. 손난로형 핫팩 일반형(80g, 1200원)과 대형(140g, 1800원), 속옷에 붙이는 파스형(40g, 1200원)으로 용도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손난로형 핫팩은 특허를 얻은 부직포를 사용해서 발열이 시작하면 파란색 캐릭터가 그려진 부분이 사라진다. 핫팩 패키지에는 겨울왕국 캐릭터인 엘사와 안나, 올라프가 각기 다르게 디자인돼 있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장은 "추운 날씨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계절성 상품을 미리 기획해, 각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동절기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 시즌에 맞는 상품 출시를 통해, 경영주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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