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완인턴기자
몬스타엑스 원호./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채무불이행 논란 등으로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26·본명 이호석)가 그룹을 탈퇴한다고 밝힌 가운데 한서희가 글을 남겨 화제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갈 때 가더라도 우리 다은이 돈 갚고 가. 돈 내놔 이 XX야"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은 원호의 채무 논란을 폭로한 바 있다. 정다은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원호가 자신과 함께 살던 당시 빌렸던 돈을 아직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원호와 관련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원호는 팬클럽에 올린 손편지 통해 "팬 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과분한 축복과 사랑을 받았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미안한 마음까지도"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최근 논란에 대해서는 "철없는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하고 팬분들게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팬 여러분들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달라. 멤버들은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 많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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