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탈환…1%대 상승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코스피가 다시 2100선을 뚫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하 소식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외국인들과 기관의 자금유입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오후 12시4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오른 2102.04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2089.22로 장을 연 코스피는 장중 1.10%까지 오르며 직전 고점대인 2100선을 탈환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3회 연속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이날 미국 주요증시는 모두 상승마감했다.

코스피도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1억원, 21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71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59%), SK하이닉스(2.21%),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차(0.41%) 등이 올랐으며 특히 NAVER가 전 거래일 대 비 6.80% 올라 시총 3위로 껑충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660.9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억원, 41억원씩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8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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