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장봉현기자
순천만국가정원 가을 정취(사진=순천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27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찾은 올해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9일 빠르게 달성한 것이다. 특히 2015년 4월 개장 이후 5년 연속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 최고의 관광지임을 증명했다.
평일은 하루 평균 2만명, 주말에는 5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찾고 있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2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순천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순천만갈대제’와 국가정원의 다양한 볼거리를 꼽았다.
지난 27일 폐막한 순천만 갈대제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전남도의 후원으로 ‘갯벌, 갈대에 흐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축제 3일간 순천만습지에만 18만명 정도가 방문할 정도로 폭팔적인 반응을 보였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365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봄꽃향연’과 여름 ‘물빛축제’, 겨울 ‘별빛축제’ 등 계절마다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물교감 체험프로그램, 정원 꽃씨약국, 한방치유 및 한방체험, ‘아이나무 심기’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가을 관광시즌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에는 가을 분위기에 맞는 억새와 단풍뿐만 아니라 동문과 서문입구 국화 이야기와 나눔 숲에 넓게 펼쳐진 핑크뮬리도 만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12월 20일부터는 겨울 별빛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