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기자
원다라기자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원다라 기자]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귀하 때문에 우리 당과 다른 야당 반발로 검찰 개혁은 국회에서 큰 암초를 만나 좌초하게 될 것"이라며 "귀하가 하루 하루 사는 것이 개혁이라는 말에 참으로 실소와 함께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을 국회 국무위원 답변석에 부르지 않은 채 '귀하'라고 호칭하며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귀하가 그토록 집착하고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검찰 개혁은 결국 국회 입법 과정을 통해서 현실화 한다"면서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반발로 결국 개혁은 좌초할 것이란 뜻을 전했다.
박 의원은 "귀하가 앉을 자리는 국무위원석이 아니라 검찰청 조사실이 더 맞다는 여론"이라며 "단군 이래 최대의 위선자, 법꾸라지, 조로남불의 끝판, 조양파 등은 귀하에 대한 국민 여론의 따가운 여론과 평가"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조국이라는 사람은 후안무치해서 결코 사퇴하지 않을 것이"이라며 "국민의 힘으로 끌어내야 한다. 바로 국민들의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혹시 엊그제 검찰청 앞에서 벌어진 소위 여당 발 조국 수호 집회를 보면서 고무됐을지도 모르지만 귀하의 집 압수수색 때 인근 주민들이 몰려나와서 취재진의 접근을 막는 경비원들을 나무라면서 검찰을 향해서 잘했다, 힘내라고 환호하는 소리가 참된 이웃의 민심"이라고 주장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