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실황 생중계' 사업 본격화…연극 '앙상블' 금일 공연 생중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극단 산울림의 50주년 기념작, 연극 '앙상블'이 금일(30일) 오후 8시 네이버TV와 V LIVE를 생중계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에 따른 것이다.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은 공연예술 관객 저변 확대 및 지역 간 격차를 뛰어넘어 국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2018년 시범사업을 통해 모색해오다 2019년 본격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앙상블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뮤지컬, 오페라, 연극, 무용, 전통 공연 등 모두 열여섯 작품의 공연실황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에 선정된 공연들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네이버TV와 V LIVE를 통해 동시 송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으로 실시한 공연 생중계의 회당 시청자 수는 1만5000여명이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측은 "공연예술계 현장의 요구에 발맞춰 공공기관에서 처음으로 공연 생중계 사업을 시작한다"며 "대다수의 공연들이 수도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소외되는 경우가 많은데,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공연을 원하는 장소에서 웹과 모바일로 편하게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내달 7일 오후 7시 뮤지컬 '랭보'의 특별한 콘서트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랭보'에 출연하는 배우 아홉 명이 '방랑 버스킹 with 뮤지컬 랭보'를 타이틀로 야외에서 라이브 밴드와 함께 작품의 넘버를 부르며 다양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아르코예술기록원에서는 생중계 영상을 재편집해 서초동 본원(예술의전당 내) 및 대학로 분원(예술가의집 내) 열람실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시청할 수 있게 비치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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