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학술행사·공연 등 품격상승 ‘눈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지난 27일 2일차를 맞은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개막일 개최된 현대자동차, LG전자, KT의 ‘공유서비스 산업 활성화 포럼’에 이어 중앙부처 e-모빌리티 산업 정책발표회, 배터리관련 EV플러스 등 다채로운 학술행사가 펼쳐졌다. 또 e-모빌리티 퍼레이드, 문화공연 등 공연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e-모빌리티 기업지원 설명회·인도 뱅갈로르 전력공사 협력 약속

e-모빌리티 기업지원 설명회는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기업 지원정책 및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관한 설명회다.

영광군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 ㈜웨비오가 발표를 맡았다.

이날 세부발표주제는 e-모빌리티 중심도시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및 기업지원 정책과 지역기업 지원 정책, 해외사업화 전략이 주를 이뤘고 참석한 기업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또 뱅갈로르 전력공사 베스컴과의 미래이동수단에 대한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관련부처 정책발표

e-모빌리티산업을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관련부처 정책발표회는 e-모빌리티 국내산업 육성지원 정책, ‘19년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보급현황과 보급지원정책, 초소형자동차 안전기준 개정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각 부처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발표회는 초소형 전기차 등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비전과 가능성, 방향성 제시는 물론 기업발전 전략수립의 밑바탕이 될 정부정책의 방향성과 규제까지 아우르는 등 폭넓은 분야의 정보를 제공해 기업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V플러스

e-모빌리티 산업과 배터리 산업은 상호 연관성이 깊어 한쪽 산업의 기술력과 기반이 발전하면 다른 한쪽도 자연스레 발전가능성이 높은 상생관계로 볼 수 있다.

대한민국 배터리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국전지산업협회는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 자율주행과 관련한 학술행사인 ’EV플러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부 주제로는 전기차 안전교육 필요성, 자율주행 전기차, 차세대 배터리, 충전 인프라 등이 있으며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전기연구원, 국민대 등 각 기관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전기차 제작사 관계자와 민간충전사업자 및 업계관계자, 전기차 소유자 등이 EV플러스학술행사장을 찾았으며 수준 높은 학술행사에 만족했다.

▲대한 인간공학회 학술세미나

미래 스마트 시티 이동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다양한 신개념 e-모빌리티가 주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대한 인간공학회 학술행사가 총 8개의 주제로 개최됐다.

연사로는 서울대학교 윤명환 교수와 포항공과대학교 곽지용 교수를 비롯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나섰고, 세부주제로는 우리나라 e-모빌리티 산업 추진 현황 및 미래, 스마트 시티와 e-모빌리티, e-모빌리티와 사용자 경험, 안전한 e-모빌리티 활용을 위한 전략 등 e-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친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블루이코노미 산업의 일환인 e-모빌리티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산업의 발전가능성과 잠재력, 이를 위한 개선방안들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등 미래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볼 수 있는 세미나로 큰 의미를 가졌다.

▲e-모빌리티 퍼레이드 개최

영광군이 e-모빌리티 수도로서의 이미지와 위상을 더욱 제고하고 e-모빌리티란 무엇인가를 관람객 및 군민에게 관철하고자 기획한 e-모빌리티 퍼레이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엑스포 2일 차인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퍼레이드는 화려한 공연팀과 함께 영광군수와 학생들이 탑승한 세그웨이, 초소형 전기차, 대학생 직접 제작 전기차 등 e-모빌리티의 이미지를 형상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행렬이 장관을 이뤘다.

화려한 행렬과 축하공연은 군민과 관람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고 영광군이 e-모빌리티의 명실상부한 선도주자임을 다시 한번 공인함과 동시에 퍼포먼스를 통해 미래산업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향후에도 산업전반의 트렌드를 주도할 가능성을 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엑스포 문화공연

e-모빌리티 관련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각종 규제와 지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학술행사 이외에도 수준 높고 화려한 문화공연이 엑스포 2일차를 빛냈다.

한국 공연관광협회에서 주관한 엑스포 문화공연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됐으며 총 11개의 국내 최고수준의 공연팀이 엑스포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각 부문별 대표적인 공연팀으로는 창작타악퍼포먼스 ‘태극’과 뮤지컬 ‘김종욱 찾기’, 세계 유일의 여성 드럼 퍼포먼스 팀인 ‘드럼캣’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세계적인 프로 공연 팀들이 엑스포 문화공연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번 공연은 젊은 감성과 한국 전통감성이 적절히 조화됐고 엑스포의 팔색조 매력을 관람객에게 보여주기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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