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이 주관하는 '2019년 과학문화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의 직종별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과학문화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은 지난해 10월 말에 발표된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에 따른 것으로 과학기술을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 전문 인력을 양성해 대중의 과학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는 한편 과학문화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창의재단은 9월30일부터 10월28일까지 직종별 교육생을 모집, 각 직종별로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내년 1월까지 총 180명의 과학문화 전문 인력을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과학 융합강연자 과정은 최신 과학내용을 소재로 대중과 창의적인 소통을 하는 강연자를, 과학 퍼포머 과정은 과학기술을 예술과 접목해 퍼포먼스를 하는 공연자를 각각 양성한다. 또한 과학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및 과학 저술가 양성 과정을 통해 온라인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창작자인 크리에이터와 논픽션 기반의 과학 단행본을 출간하는 작가도 발굴한다. 과학만화가 양성 과정으로는 과학을 소재로 한 웹툰 또는 만화 등을 제작하는 만화가를 육성하며 과학 스토리텔러 양성 과정으로 픽션 기반의 공상과학 이야기를 창조하는 창작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특강과 멘토링, 실습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직업 스킬과 노하우를 배우게 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강연, 공연, 출판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웹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