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휴일에도 ‘최선’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휴일에도 방역초소 운영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경기도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즉시 전 시군에 19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면서 외부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해왔다.

첫 발생 이후 추가발생이 없어 주말동안에 자칫 관심저조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농축수산식품국장·도점검반(5개반)이 거점소독시설 19개소와 밀집사육단지 7개소에 대해 방역상황을 현장점검하고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다.

방역취약 돼지농장(154호)에 일제 정밀검사도 한발 앞서 시작했다.

도는 당초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40명의 전문요원을 투입, 지난 21일부터 시료채취와 검사를 시작했다.

전북도는 북상 중인 태풍 ‘타파’는 또 다른 위험요소로 판단해 태풍이 지난 뒤에는 농장 진출입로와 농장 주변에 생석회를 재도포하고, 축사 내외부와 농장 내 보관 중인 농기계, 차량 등을 집중 소독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ASF 의심증상 여부를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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