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속 강행 논란' 대구 달서하프마라톤 대회, 결국 취소

22일 달서하프마라톤대회 사무국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취소 소식을 전했다. / 사진=달서하프마라톤대회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에도 대회를 정상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었던 대구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22일 오전 대구 달서구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지역 강풍 예비특보 발령 등 기상악화로 불가피하게 대회를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린다"며 "향후 환불 등 추후 대첵애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사무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해당 대회를 정상 진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사무국은 태풍이 이날 오후 3시께 대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대회는 오후 1시께 모두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무국은 "참가자와 자원 봉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차지할없이 준비하겠다"며 설명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태풍이 온다고 나라가 난리인데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자원봉사자도 있는데 무리하게 강행하는 건 문제가 있다" 등 주최 측의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대구 지역에는 타파의 영향으로 21일 오후 9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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