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원로 언론인 코키 로버츠 별세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성 원로 언론인 코키 로버츠가 7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유방암 합병증으로 투병해온 로버츠가 눈을 감았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지상파 ABC·CBS 방송과 공영라디오 방송 NPR 등에서 활동한 앵커우먼이자 해설위원이다. 1960년대 WNEW, KNBC 등 지역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ABC ‘데이비드 브랭클리의 디스 위크’에 비평가 패널로 합류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제임스 골드스턴 ABC 뉴스 회장은 “그녀의 관대함과 사려 깊은 행동, 날카로운 통찰력을 그리워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로버츠는 NPR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이 매체는 “우리 시청자들의 뉴스 읽기를 이끌어왔다”며 애도를 표했다. 그녀는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명성을 떨쳤다. 에미상만 세 차례 수상했다. 대표 저서는 ‘캐피털 데임즈: 내전과 워싱턴의 여성들’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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