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태풍 ‘링링’ 피해 고객에 특별 금융지원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국내 카드사들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8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는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6개월 청구유예를 진행한다.

이 중 KB국민, 삼성, 롯데, 현대, 하나카드는 태풍 피해가 발생한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롯데카드는 이미 연체 중인 고객의 태풍피해가 확인될 경우 3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과 연체료 감면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카드는 올해 12월 말까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30% 우대해준다.

카드사로부터 태풍피해 금융지원을 받으려면 지역 행정 관청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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