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비 부담에 추석물가 高苦..서울 '중구' 제일 비싸고 '강북구' 가장 싸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추석을 앞두고 오른 유류세로 유류비 부담까지 겹치며 추석물가에 경고등이 켜졌다. 올해 서울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 보다 0.1% 오른 평균 26만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휘발유값 마저 3주 연속 상승하면서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525.08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376.06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지난달 말 종료되면서다. 당초 예상으로는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ℓ당 최고 1551원, 경유는 ℓ당 최고 1392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휘발유값이 ℓ당 1627.74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102.66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서울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곳은 중구로 ℓ당 2049원에 달했다. 이어 용산구가 ℓ당 1955원, 종로구가 ℓ당 1899원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에서 가장 ℓ당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으로는 강북구로 ℓ당 1507원을 기록했다. 이어 중랑구 ℓ당 1525원, 금천구가 ℓ당 1526원을 기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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