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음식을 세계로 ‘제1회 세계 섬음식 포럼’ 개최

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세계 섬 음식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신안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세계 섬 음식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신안군관광협의회와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사)섬 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섬 음식 문화를 중심으로 한 섬 문화의 미래가치를 조명하고, 섬 음식 문화자원의 산업화와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섬 음식 세계화를 주제로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젓갈의 세계화를 위한 종균화 전략(경도학교 이종훈 교수), 해산물 요리의 바이블, 신안, 섬 토속음식(섬 연구소 강제윤 소장), 신안군 음식문화 고부가가치화와 교류 네트워크 전략(문화 도시공작소 인유 백형 주 대표)을 주제로 발제했다.

또한, 토론자로 김맹진(백석예술대학교 교수), 정윤화(한국식품영양과학회장), 이상희(통영 음식연구가), 김기영(한국조리학회고문) 등 섬 음식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포럼 행사와 더불어 서울시청 다목적홀 로비에는 대한민국 김치 맛을 책임지는 새우젓(오젓, 육젓, 추젓, 중화젓), 바다가 품은 영양젓(뻘낙지젓, 전복젓, 가리비젓), 서남해 바다 목장의 산물인 황석어젓, 밴댕이젓, 음식 맛을 더욱 감칠맛 나게 하는 액젓(추젓, 까나리액젓) 등 전시와 함께 시식을 통해 신안 젓갈의 무한한 가치를 확인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의 섬들을 기존의 식재료 공급지에서 식문화 체험지로 바꿔 푸드투어리즘의 거점인 ‘맛의 명승지’를 조성하고, 식문화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젊은이들이 약동하는 ‘맛의 예술 섬’을 만들겠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1004섬 신안의 섬 음식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웰빙 푸드로 자리매김해 유네스코 섬 음식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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