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억 산 기관 덕 1990 '눈앞'

코스피 2000 회복은 언제? 사진은 2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기관투자가들이 코스피시장에서 주식을 500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가 전날보다 1% 넘게 상승, 1990을 눈앞에 뒀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6%(22.84포인트) 오른 1988.53에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한 뒤 오전 9시7분께 상승 반전하면서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에서 기관이 48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27억원, 14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1.50%(9.29포인트) 오른 629.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처럼 장 초반 하락세를 오전 9시3분께 상승세로 돌려세웠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608억원어치를 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3억원, 228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에서 의료정밀(2.96%), 의약품(2.53%), 전기·전자(2.1%), 음식료품(1.54%), 제조업(1.44%)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0.49%)는 내렸다.

코스닥에선 통신장비(4.36%), 컴퓨터서비스(3.99%), 일반전기전자(3.36%), 통신서비스(3.26%), 비금속(2.45%), IT H/W(2.3%), 반도체(2.22%) 등이 올랐고 인터넷(0.4%), 종이·목재(0.39%), 방송서비스(0.28%), 기타 제조(0.24%) 등은 내렸다.

코스피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4.36%), SK하이닉스(3.9%), 삼성바이오로직스(2.21%), 삼성전자(1.97%), LG생활건강(0.81%) 등은 상승했고 기아차(0.57%), 삼성SDI(0.2%), LG화학(0.1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에선 (7.53%), 케이엠더블유(3.96%), 에이치엘비(3.23%), 펄어비스(2.22%), 셀트리온헬스케어(2.21%), 에스에프에이(2.17%), 파라다이스(2.02%) 등은 올랐고 CJ ENM(0.51%), 스튜디오드래곤(0.46%), 휴젤(0.36%)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화천기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천기계 포함 533종목은 올랐고 273종목은 내렸으며 85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율호, 머큐리, 등 세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세 종목 포함 892종목은 올랐고 329종목은 내렸으며 88종목은 보합 마감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