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문지영 런던 위그모어홀서 독주회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내달 27일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독주회를 한다. 2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문지영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1번과 슈만 ‘유모레스크’, 라벨 ‘거울’, 알베니즈 ‘이베리아(발췌)’ 등을 연주한다. 김대진 한예종 음악원장은 “연주자들의 성지로 불리는 위그모어홀 데뷔를 통해 유럽의 새로운 관객과 만난다”고 했다.

전남 여수 출신인 문지영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201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예술사에 수석 입학했다. 이듬해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했다.

문지영은 다음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아카데미에서 마브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오는 12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휘자 빅토르 파블로 페레즈가 이끄는 마드리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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