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2타 차 선두 '국내 메이저 우승 찬스~'…김효주 3위

한화클래식 셋째날 4언더파 몰아치기, 김소이 2위, 최혜진 10위 '포진'

넬리 코르다가 한화클래식 셋째날 9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넬리 코르다(미국)가 국내 메이저퀸 등극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골프장(파72ㆍ673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시즌 세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쳐 선두(8언더파 208타)로 올라섰다. 김소이(25ㆍPNS창호) 2위(6언더파 210타), 김효주(24ㆍ롯데)와 이가영(20ㆍNH투자증권)이 3타 차 공동 3위(5언더파 211타)에서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코르다는 전날 일몰로 중단된 5개 홀에서 2언더파를 쳐 1타 차 4위에서 출발했다. 1~3번홀 3연속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뒤 10, 15, 16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다가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2타 차 선두, 이 대회 세번째 출격 만에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지난해는 2라운드 18번홀(파5)에서 알바트로스를 작성해 화제의 중심에 섰고,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가 2언더파를 보태 코르다의 독주를 저지할 복병으로 등장했다. 반면 전날 선두였던 이가영은 이븐파로 숨고르기를 했다. 허윤경(29ㆍ하나금융그룹) 5위(4언더파 212타), 이정민(27ㆍ한화큐셀) 공동 6위(2언더파 214타), 최혜진(20ㆍ롯데)이 공동 10위(1언더파 215타)다. 김인경(31)과 이민영(27ㆍ이상 한화큐셀), 최혜용(29ㆍ메디힐) 등은 공동 14위(이븐파 216타)에서 최종일을 기약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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