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경술국치일 109주년…대한제국이 일제에 국권 상실한 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오늘(29일) 경술국치일 109주년을 맞은 가운데, 경술국치일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술국치(庚戌國恥)는 국가적 치욕이라는 의미이며, 지난 1910년 8월29일 대한제국이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일제 억압 하에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날을 가리킨다.

국권피탈(國權被奪)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가 국권을 상실한 날이다. 국권피탈은 일제의 침략으로 국권을 상실했던 1910년 당시 경술국치 전반을 이르는 말이다.

일제는 대한제국의 국권을 침탈한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의미로 '한일합방(韓日合邦)', '한일합병(韓日合倂)' 등의 용어를 쓰기도 했다.

한편, 경술국치일을 맞아 학교와 기관에서는 태극기(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이는 우리 주권을 빼앗긴 아픔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앞서 지난달 광복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경술국치일 추념 행사 참여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1910년 8월 29일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날"이라면서 "진정한 과거사 청산과 한·일 양국의 바람직한 관계를 위해서라도 이를 기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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