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시비에 러시아인 살해한 태국인 3명 도주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담배꽁초 때문에 벌어진 시비로 태국인 남성 3명이 러시아 남성을 살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9시50분께 광산구 하남동 거리에서 러시아인 A(22)씨가 태국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가슴을 찔렸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흉기에 찔리기 전, B(32)씨 등 태국인 남성 3명과 거리에서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일행이 길을 걷고 있는데 B씨 등이 머물던 원룸 건물 3층에서 담배꽁초가 날아들어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도망간 3명 중 2명의 신원을 확인해 출국 금지 조처를 하고, 나머지 1명의 신원도 파악 중이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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