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학교 1텃밭' 年末까지 364개교로 늘린다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시내 63개 학교에 텃밭을 추가로 조성한다. '1학교 1텃밭'을 목표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시농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의 초ㆍ중ㆍ고 1356개교 중 약 22%인 301개교가 텃밭을 운영 중이다. 이번 텃밭 추가 조성으로 운영 학교는 364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학교 텃밭은 교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다. 학생들이 생명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텃밭을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장기 투자로 인식하고 있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협조로 전문가와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학교 텃밭은 우리 미래사회 전체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며 "학교 폭력, 교내 따돌림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