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DMZ 달리는 '평화통일마라톤' 열린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오는 10월 비무장지대(DMZ)를 달리는 '평화통일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경기관광공사는 민간인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지나 남북출입사무소(CIQ)를 돌아 나오는 '2019 DMZ 평화통일마라톤' 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DMZ 평화통일마라톤대회'는 평소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금단의 땅인 DMZ 일원을 달리면서 통일을 기원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출발해 DMZ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추진된다. 행사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달리기 코스와 6km 걷기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는 다음 달 22일까지 평화통일마라톤 공식 홈페이지(www.dmzpeacerun.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풀 코스 4만5000원, 하프 코스와 10km 코스는 4만원, 6km 코스는 3만5000원이다.

기념품을 받지 않는 매니아로 참가할 경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의 중요성, DMZ의 생태ㆍ문화ㆍ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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