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우리집' 윤가은 감독 '봉준호 극찬? 몸둘 바 모르게 감사'

[이이슬 연예기자]

윤가은 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칭찬에 화답했다.

윤가은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영화 '우리집'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의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눈여겨보고 있는 세대교체의 차세대 주역에 윤가은 감독을 꼽은 바 있다. 또한 '우리집'을 본 후 극찬을 담은 편지를 전하기도.

이에 관해 윤가은 감독은 “‘기생충’(감독 봉준호)에 출연한 장혜진 선배의 지분이 크지 않을까.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웃었다.

윤가은 감독은 “봉준호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신다. 작은 영화도 잘 챙겨봐 주시는 거로 아는데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후배들이 열심히 작품을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에 보내주신 응원이 아닐까”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쯤 스스로 감독이라고 느낄 수 있을까. 아직 감독이라는 호칭이 어색하다. 진짜 감독이 되고 싶다. 거장 선배들은 어떻게 복수의 영화를 만드셨을까, 어떤 마음으로 만드셨을까 궁금하다. 이러한 고민이 이제 들기 시작하는 시기 같다”고 전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단편 영화 '손님' '콩나물', 장편 데뷔작 '우리들'로 호평을 이끈 윤가은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22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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