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색위원회, 日비영리단체의 '버려진 마을산 공원화' 강연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19일 일본 비영리단체 'NPO Birth'의 사토 루미 사무국장을 초청해 버려진 마을산의 공원화 사례를 청취한다.

이날 행사는 위원회가 주최해온 '2019 생물다양성 해외 전문가 초청 강연'의 하나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는 "강연은 일본 시민사회의 생태환경교육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일본 도쿄도를 중심으로 여러 곳의 도·시립공원을 위탁 관리하는 민간·환경관리운영단체 NPO Birth의 사토야마(里山) 공원화 사례가 소개된다"고 밝혔다.

사토야마는 우리 말로 ‘마을 산’으로 해석된다. 숲과 습지, 그리고 농경지와 민가가 균형을 이루며 풍요로운 생태 환경을 품는 공간이다. NPO Birth는 대도시 주변의 버려지는 사토야마를 공원으로 재생해 휴식과 전통 체험,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NPO Birth는 다양한 주체들을 연계하는 협동코디네이터, 공원관리의 핵심인력인 자연환경관리자와 함께 공원 복원 프로그램 계획과 설계 등 새로운 녹지 조성을 담당해왔다.

현재 도쿄도를 중심으로 도립 17개 공원, 시립 54개 공원을 관리 중이다. 또 협동형 공원 관리 기법으로 일본 도시 공원 콩쿠르에서 국토교통장관상 · 도시국장상을 수상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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