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에 국산 토종 대체 상품 뜬다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국내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본 불매 브랜드와 대체 상품을 알려주는 웹사이트 ‘노노재팬’까지 등장하면서 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국내산 대체 제품을 추천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산 위장약으로 유명한 ‘카베진’은 보령제약의 ‘겔포스’로, 동전파스인 ‘로이히츠보코’ 대신 유한양행 ‘안티푸라민플라스타’로 대체를 제안했다.

특히 일본 여행 필수 쇼핑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던 발바닥패치 ‘휴족시간’의 대체 상품으로는 국내 SNS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메디테라피 ‘더마 릴렉스 힐링패치’를 추천했다.

이 밖에도 일본 생리통약 ‘이브a’는 경동제약 ‘그날엔’, ‘코로로’ 젤리는 광동제약 ‘비타500젤리’, 모기 패치 ‘호빵맨 패치’는 현대약품의 ‘버물리 플라스타’ 등으로 국내 대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산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일본산 제품이 많은 드럭스토어도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었다”며 “일시적인 현상에서 머물지 않고 국내 토종 브랜드가 품질에서도 빛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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