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안방에서 전남 바다를 ‘전남바다알리미’ 개발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실시간 어장관측 정보 제공 모바일 앱 개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연안해역의 수온 등 해양환경 관측 정보를 안방에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전남바다알리미’가 개발됐다.

27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전남바다알리미’ 앱은 전남 해역 관측 자료뿐만 아니라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및 기상청 등 각 기관에서 관측하는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위젯 기능인 ‘전남바다알리미’에서는 스마트폰 메인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업인이 이 위젯을 활용하면 해황 환경에 따라 양식생물 씨붙임(채묘) 시기, 먹이 공급과 출하 시기 등을 판단해 수산물 생산에 큰 도움을 받을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해양수산과학원은 태풍이나 고·저수온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신속히 대응하게 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오광남 원장은 “어업인을 상대로 한 상세 설명서를 제작해 다양한 채널로 어업현장에 조기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환경 변화에 지속해서 대응능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5일 국립수산과학원과 실시간 어장관측 시스템 연계와 활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남 시범 해역 7개소의 연계작업을 시작했으며 2022년까지 전남 195개소에 관측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바다알리미’ 앱은 스마트폰 설치 프로그램인 ‘Play 스토어’ 등을 통해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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