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폭발성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위험물 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9일부터 오는 9월20일까지 폭발성 위험물 취급 사업장 215곳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무허가 위험물 저장ㆍ취급실태 ▲위치ㆍ구조 또는 설비의 적법성 ▲위험물 저장ㆍ취급ㆍ운반 기준 준수 ▲관계인 및 안전관리자의 법령준수 ▲안전관리 실태ㆍ사고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 동두천 소재 A공장에서 위험물 용기 운반 중 폭발로 인해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지난해 총 25건의 위험물 사고가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기소방본부는 적발 대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입건,과태료ㆍ행정처분 등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위험 요소를 차단할 계획"이라며 "위험물은 사고 발생 시 피해 여파가 크고,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