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 '자회사, 공장 신규 매입·임차…설비 개선과 생산 정상화'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넥스트BT의 자회사 네추럴에프앤피가 공장 신규 매입과 임차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정상화에 나선다.

넥스트BT는 15일 "지난 4월 자회사 네추럴에프앤피의 오창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피해 수습 및 생산 정상화를 진행해왔다"며 "제 2공장인 음성 공장 생산설비 추가, 화재공장 인근 약 4300제곱미터 규모의 신규 공장 인수, 약 1300제곱미터 규모 공장 추가 임차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공장에는 고효율의 신규 설비를 모두 갖췄고 지난 화재로 소실된 기존 공장도 스마트 공장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의 증대와 생산 시스템의 능동적 관리 기능이 크게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네추럴에프앤피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홍삼 가공제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비타민 및 칼슘, 다이어트 식이섬유, 오메가3 등의 제품을 제조 생산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재 이후 음성 공장과 외주 위탁사를 통해 주문 물량들을 대응해 왔지만 이제 신규 매입 공장과 임차 공장을 통한 직접 제조 비중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1만4000제곱미터에 달하는 신규공장 재건축까지 고려해 시장 수요와 고객사 요구에 더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추럴에프앤피는 200억원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 현재 피해보상액 산정을 통한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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