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채 이자 '헤알화'로 받는다

다음 달 2일부터 시행…미국 달러로 환전 요청하는 것도 가능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브라질 국채 이자를 현지 통화인 BRL(헤알화)로 받을 수 있게 된다.

NH투자증권은 다음 달 2일부터 브라질 국채 이자를 기존 USD(미국 달러)에서 헤알화로 변경해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브라질 국채 이자를 헤알화로 받은 고객은 이를 브라질 국채 추가 매수에 사용할 수 있다.

미국 달러로 환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환전 요청 시 수수료는 붙지 않는다. 또 미국 달러·헤알화 환율을 고정해 고객들이 미리 받을 수 있는 미국 달러 금액을 확정하도록 했다.

NH투자증권은 2009년부터 브라질 국채 중개를 시작했다. 브라질 국채 매수 시 미국 달러·헤알화 환율을 고정하는 서비스는 가장 먼저 시작했다. 브라질 현지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김형돈 NH투자증권 채권상품부장은 "고객들은 변동성이 높은 브라질 채권시장에서 전망에 따라 보다 유리한 가격이라고 판단되는 시점에 이자 재투자 및 미국 달러 환전 등 효율적인 전략 구사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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