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코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성장 수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프로그래매틱 바잉이 성장하고 있다며 퍼포먼스 마케팅 중심의 에코마케팅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프로그래매틱 바잉이란 광고를 구매할 때 사람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만든 알고리즘에 따라 디지털을 통해 자동으로 구매를 하는 것을 뜻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퍼포먼스 마케팅은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을 때에만 성과를 공유한다"며 "시장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하려면 마케팅을 진행할 능력과 노하우를 가진 인력이 있어야 한다"며 "퍼포먼스 마케팅은 국내에서 도입된 역사가 길지 않아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2017년 2월 본인 소유 주식 14만주를 직원에게 무상 증여한데 이어 지난 20일에도 30만주를 추가로 증여했다"며 "핵심 인재를 유지하고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데일리앤코를 인수하며 외부 고객 매출을 키우는 데서 더 나아가 직접 투자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며 "지난해 7월 출시한 마사지기 클럭은 누적 270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과 높은 시너지를 통해 충분히 실적이 검증된 상품 혹은 기업에 대한 추가 투자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데이터에 기반해 흥행할 가능성이 큰 상품 혹은 기업을 빠르게 선점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