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기자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개최한 제8기 가을학기 수도권 졸업식에서 481명이 졸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 성공 벤처기업가 초청 강연, 우수 졸업기업 최고경영자(CEO) 연설, 우수 졸업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사업화에 성공한 10개 우수 혁신제품도 전시됐다.
우수 졸업자로 뽑힌 조기준 '트라이어스앤컴퍼니' 대표는 "빅데이터 기반 건강한 식품을 추천하는 솔루션 '엄선'을 개발해 임팩트 투자 유치, 하이서울 브랜드 선정, 10명 고용창출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손근영 '엄마를 부탁해' 대표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효(孝) 돌보미가 집으로 직접 찾아가서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출시해 18명을 고용하고 누적 가입자 수 1700명을 달성했다"고 했다.
2011년부터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기존 5개소에서 전국 17개소로 확대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까지 2900여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하고 1조9000억원의 매출성과와 7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기술 중심의 혁신 창업가를 발굴·육성해 차기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