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광양 백운산 토종 복분자 본격 수확

광양 백운산 토종 복분자(사진=광양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 백운산 토종 복분자 수확이 한창이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유기농으로 생산되는 백운산 토종 복분자는 이달 중순부터 미숙과 위주로 수확에 들어갔다. 복분자는 건조과정을 거쳐 내달 말 한국인삼공사에 전량 계약 출하된다.

올해는 ‘햇살의 힘 백운산 토종 복분자’ 브랜드로 인삼공사에 7t 납품할 계획이다. 건조 후 ㎏당 7만2500원에 판매해 총 5억800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한국인삼공사에 납품하는 미숙과 토종 복분자는 혈중 지질개선을 통한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항산화 활성(노화방지)과 항피로 활성 등 완숙 복분자보다 더 높게 나타나 약리 효과와 우수성이 입증됐다.

백운산 토종 복분자는 풍부한 햇살과 청정한 자연조건에서 생산돼 맛도 좋다.

광양시는 지난 2007년 산림청과 우량 토종 복분자 품종 재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봉강면 지역특화작물로 지원·육성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토종 복분자 미숙과 작황이 작년과 비슷해 계약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수확 이전에 한국인삼공사(정관장)에서 사전 PLS검사로 농약 방제 위험 지역의 샘플을 채취해 정관장에서 규정한 잔류 농약 허용 기준(0.04ppm, mg/kg) 합격 판정을 받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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