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정초등학교 ‘산이정이 개미장터’ 개최

학생·학부모 시장경제 원리 체험…수익금 10% 불우이웃돕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산정초등학교(교장 정미숙)는 지난 15일 학교 운동장에서 배려와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제1회 ‘산이 정이 개미 장터’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학부모회에서 주관한 이번 ‘산이 정이 개미 장터’는 학생들이 시장경제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알뜰 장터, 무료 체험 및 먹거리 부스, 공연, 나눔 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2019학년도 학부모 학교 참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50여 팀이 알뜰장터에 참여했다.

시장경제를 체험하고 수익금의 10%를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 나눔의 즐거움도 느꼈다.

또 학부모 봉사동아리는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나눔 부스, 이벤트부스를 운영하고 학부모 기타동아리와 학생들은 악기연주, 댄스, 버스킹 등 재능을 뽐냈다.

학생회도 톡톡블럭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안내, 전단 배부, 주변 청소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나눔 부스에 기부된 크레파스는 광산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재가공돼 캄보디아 등의 나라로 보내지며 그 외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된다.

이번 행사에서 산정초 정미숙 교장은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 장터를 운영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또 학생회 활동에 더욱더 자율성을 부여하고 존중해 우리 학교에 진정한 학교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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