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정착 돕는 서울시 '자영업반장' 뜬다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다양한 사회 경험을 지닌 서울 지역 중장년 '50+세대'가 초보 소상공인의 멘토로 나선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자영업반장' 20명을 선발해 이 같은 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자영업반장 사업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진행하는 '서울50+인턴십'의 일환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45~67세 시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영업 반장은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초보 소상공인을 찾아다니며 맞춤형 컨설팅과 해결책을 제공한다. 경영 현황과 요구 사항을 듣고, 공공 지원책을 안내하는 식이다. 이후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전문가 100여명과 연계해 해법을 찾는다.

방문 대상은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초기창업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로 한정된다.

활동 기간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다. 월 57시간 활동하고 52만5000의 활동비를 받는다. 이달 27일까지 서울시50+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소상공인 사업체 75만개가 창업하고 67만개가 폐업했다. 5년간 사업체가 유지되는 비율도 29%에 그쳤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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