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서울시정] 여성 1인가구·점포 '불안해소 4종세트' 신청 인기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여성 1인 가구·점포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인 '불안해소 4종 세트'에 대한 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3일 기준 여성 1인 가구 불안해소 4종 세트 관련 신청 및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각 자치구 홈페이지 해당 글 조회수는 관악구 1860여건, 양천구 400여건을 기록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한 달 정도 지원 기간이 있으면 해당 날짜에 임박해서 몰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3일 만에 약 20%로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안해소 4종 세트는 다음 달 12일까지 각 구청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관악구 신림동·서원동·신사동·신원동과 양천구 목2동·목3동·목4동에 거주하는 1인 여성가구 250가구와 점포 50곳에 불안해소 4종 세트를 시범 보급할 예정이다.

불안해소 4종세트는 초인종을 누르면 모니터로 외부 사람을 확인 가능하고 순간 캡처도 되는 '디지털 비디오 창', 강제로 문이나 창문을 열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 위험상황에서 112와 지인에게 비상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 도어락 외 이중잠금이 가능한 '현관문보조키'로 구성된다. 1인 여성점포에는 위험 상황에서 벨을 누르면 경찰서, 구청 CCTV 관제센터와 3자 통화가 가능한 '무선비상벨'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2개 자치구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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