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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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정치가 실종되고 국회가 열리지 않는 지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가 생각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희호 여사가 갖고 있던 폭넓은 세계관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우리나라 정치에서 협치와 연합 정치가 이뤄지는 민주주의로 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1주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사상 처음으로 만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과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받고 매우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며 "그러나 3차 북미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어날 수도 있지만 좀 더 나중의 일로 가져가고 싶다며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한반도 교착상태 해결의 지름길은 북한이 스스로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하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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