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왼쪽부터)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리나라와 이란의 친선경기에 앞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와 G-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스포츠클럽은 지역사회 기반의 개방형 스포츠클럽으로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정책이다. 축구협회는 G-스포츠클럽의 외연을 확장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기도의회는 G-스포츠클럽 정책이 제도적으로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교육청과 학교의 유기적 협조와 제도 개선을 위해 2019년 하반기 수원에서 G-스포츠클럽에 대한 시범사업을 펼친 뒤 성과와 평가를 바탕으로 2020년 경기도 지역에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수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축구팀의 선수 수급이 원활해지고, 팀 창단이 늘어 G-스포츠클럽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개방·거점형 학교 모델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공정, 협동, 도전이라는 스포츠 가치가 학생들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G-스포츠클럽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G-스포츠클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다각적인 검토와 제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