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장희정 '러시아에서 김치 만들어 팔았다…1년 생활비 벌어'

안창환·장희정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사진=KBS2 '해피투게더4'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안창환·장희정 부부가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고백 부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민수, 강주은, 안창환, 장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SBS '열혈사제'에서 쏭삭을 연기했던 안창환은 실제로 외국인으로 오해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안창환은 "신혼여행을 필리핀 동남아 쪽에 갔다"라면서 "계산하려고 기다리는데, 계산하시는 분이 멤버십 카드 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장희정은 러시아로 유학을 떠났던 경험을 밝혔다. 장희정은 "부족함을 채우겠다,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러시아로 유학을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167cm로 한국에서는 작은 편이 아니다. 그런데 거기 가니까 작은 키가 된 거다"라면서 "그들이 보기에는 어려 보이고 그래서 어쩌다 보니 인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한국에 왔다. 계속 내가 인형인 줄 알고 있었다. 인형 병에 걸렸다"면서 "귀국할 때 공항에서 엄마에게 인사를 했는데, 내가 살이 너무 쪄서 엄마가 못 알아봤다. '난 인형인데 왜 못 알아보지?' 했다"고 덧붙여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또 장희정은 "러시아에서 생활비를 벌려고 아르바이트 했다. 우연히 양배추 김치를 친구들에게 선물해 줬는데 맛있다고 하더라"라며 "친구가 팔아보라고 해서 팔았는데 소문이 나서 잘 팔렸다. 그 돈 저축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연극을 했는데 1년동안 생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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