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호주 시드니 'City Talks' 아시아인 최초 3D영상 기조연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호주 시드니시 초청으로 23일 시드니 타운홀에서 개최되는 'City Talks'에서 영상으로 기조연설과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기조연설이다.

서울시는 시드니시가 시민 참여와 기후변화 대응에서 가시적인 상과를 보임에 따라 박 시장을 초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드니시는 'City Talks'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장의 바쁜 일정을 감안해 현장 방문이 아닌 3D 영상 기술을 활용해 서울과 시드니를 연결해 기존연설, 패널토의 등을 진행한다.

44회째를 맞는 'City Talks'는 세계 유명 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도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 주제는 '세계 도시를 변화시키는 큰 생각들(Big Ideas transforming global cities)'이다. 이번 행사로 서울의 스마트도시, 시민주권, 청년정책 등 시드니 정치인들과 시민들에게 공유되고 연설과 토의의 핵심 내용은 시드니 2050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시들이 모여 변화의 방향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상생과 소통으로 사람 중심 도시, 서울을 조성하게 된 사례를 발표하며 이러한 정책들이 시드니 2050 정책에도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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