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성 승인…7월 착공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감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여수시에서 신청한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지정 신청 및 조성계획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는 지난 2015년 전남도·여수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여수챌린지파크(주)가 개발에 나선다.

화양면 나진리 51만여㎡ 부지에 2025년까지 2308억원을 투자해 복합레저시설을 갖춘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착공해 2025년까지 휴양·체험형 복합레저시설로 조성한다.

올해는 1단계 사업인 챌린지 파크, 챌린지코스 15km, 루지 2개 코스 1.9km, 짚라인 8개 코스 1.7km, 리프트 273m가 운동오락시설지구에 들어선다.

루지는 특별한 기계장치나 사람의 힘을 이용하지 않고 순전히 트랙의 경사만을 이용해 달리는 특수 제작 썰매다.

매년 단계별로 호텔 3개, 풀빌라 4개, 컨벤션센터,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전액 민자사업으로 조성하게 된다.

여수 챌린지파크는 주차장(507대) 전체를 지하에 배치하고, 단지면적의 55%를 녹지 또는 원형녹지로 보존하는 등 자연경관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개발할 계획이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최근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가족단위 여행이 늘고, 루지?짚라인 등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도 많아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가 그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며 “특히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등 친환경 관광개발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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