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히트상품]KB국민은행 'KB맑은하늘적금'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KB국민은행은 심화되고 있는 미세먼지 이슈를 반영해 친환경 컨셉트 상품 출시로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6월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지역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지원, 환경 교육 도서 제작 배포 등을 했다. 또 미세먼지 발원지인 몽골과 국내에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금융상품도 고객이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관련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KB맑은하늘적금'은 고객이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하면 최고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와 대중교통·자전거 상해 관련 무료 보험서비스(최대 2억원 보장)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종이통장 미발행과 대중교통과 관련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적금 한 좌당 1000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목표금액인 1억원이 달성되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도시에 조성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고객과 함께 해결하고자 미세먼지 저감 활동 관련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특화상품”이라며 “특히 대중교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 우대 및 보험서비스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KB맑은하늘적금'은 지난 3월 말 출시 이후 5월 중순까지 신규 가입좌수는 6만7500좌를 돌파하고, 판매 잔액은 358억원을 넘어서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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