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영기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22일 '격변하는 항공시장, 우리 항공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항공, 도시계획, 관광, 공항개발,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29일 착수한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2020~2024) 수립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정책 비젼과 전략 마련을 위한 각계각층의 아이디어 수렴의 일환이다.
간담회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제항공 네트워크 전략의 패러다임(Hub&Spoke, Point to Point) 변화에 대응한 정책 방향, 2부에서는 LCC 성장 등 환경 변화 속 국내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논의한다.
회의를 시작으로 최근 환경변화와 이슈를 반영한 총 10개 테마에 대해 8월까지 9회에 걸쳐 학계, 업계, 지자체 등 분야별로 간담회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주요 논의 주제는 ▲격변하는 항공시장, 항공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정부의 역할 ▲선제적 사고예방 등 항공안전 선진화 방안 ▲항공교통 서비스 공급자와 이용자의 상생발전 방안 ▲지역경제와 연계한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 ▲항공레저스포츠 및 소형항공운송사업 활성화 방안 ▲미래 항공교통 도입과 관리체계 구축 방향 ▲공항 소음 피해 대책 및 주변지역과 상생발전 방안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리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항공교통 전망(2050년 항공교통의 미래) 등 자유주제 등이다.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항공분야 뿐만 아니라 연관되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의견들을 많이 듣고 함께 고민해서 다음 5년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는 항공정책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테마별 관계자와 전문가 그룹, 국민참여단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 이후 올해 12월말까지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해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