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하락에…이마트 '신저가' 눈앞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마트 주가가 15만원선이 무너지며 신저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이마트 주가는 3.55% 하락한 14만9000원에 거래되며 15만원선이 무너졌다. 반등 없이 이대로 장이 마감될 경우 역대 가장 낮은 가격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여파가 몰아쳤던 2016년 9월 23일(15만2000원) 이래 가장 낮다.

당시에도 온라인몰과의 가격 경쟁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눈에 띄게 온라인몰에 고객을 뺏기며 매출 성장은 정체되고 영업이익은 급락하는 추세다. 15일 공시에 따르면 1분기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감소했다. 매출액은 4조5854억원으로 11.7%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697억원으로 44.0% 감소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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